소리마을에 있는 해변 앞에는 똥섬이 있다. 물이 빠지면서, 똥섬과 해안절벽 사이에 길이 생긴다.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백악기 소리마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지질증거들이 많다. 위도의 가장 하위층인 안산암과 그 위를 덮고 있는 응회암 경계를 확인 할 수 있다. 그 경계부분에서는 화산이 분출하고 화산쇄설물들이 안산암 위를 흐르면서 만들어낸 유변성 조직이 특징적이다. 굴러다니는 전석에서도 구불구불 길쭉길쭉 유변성 조직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.